사상체질의학 & 체형사상임상
사상체질의학이란?
조선시대 이제마(1837-1900)선생이 창안한 우리 민족 고유의 의학으로 기존까지 있었던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독창적인 의학으로 그의 저서인 동의수세보원 (東醫壽世保元)은 사람의 몸을 실증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경험을 기록하여 놓은 책으로 현대 한의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학문입니다
사상의학에서는 모든 사람이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의 네가지 체질 가운데 하나에 해당된다고 봅니다. 각 체질에 따라 겉모습이나 성격, 바깥으로 드러나는 병의 상태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며 이에 따라 병의 치료와 예방 섭생이 다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체형사상임상이란?
"체간의 흐름과 체간측정법을 통해 체질을 진단하는 법을 연구하는 사상의학" 이제마선생은 동의수세보원 사상인변증론에서 각 체질별로 체간의 특징을 설명하고 체질을 판단하기 위해 체형기상, 용모사기, 성질재간, 병증약리를 살피라고 하셨는데 이를 위해 1960년 무렵부터 선친 허연선생께서 "체간의 흐름과 체간측정법을 통해 체질을 진단하는 법”을 연구하셨는데, 그 후 직계손 본인이 보다 객관적이고 재현성 높은 사상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인 체간측정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체형사상학은 체간의 흐름과 체간측정법을 통해 체질진단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체질진단과 처방
체간측정법은 동의수세보원의 장부론을 근거로 체간에서 다섯 개의 직선거리를 측정하여 체질을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체간측정법을 통한 체질 진단의 간편함, 객관성, 재현성과 그에 따른 치료효과의 우수성은 수 백명 임상의들에 의해 이미 증명되었으며, 4천여건 임상사례를 담은 임상경험집이 9권까지 출판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은 전형적인 체형을 기준으로 설명해 놓은 그림입니다.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체질감별은
첫째 각 사람의 체형을 5개의 기준선의 가로길이를 자로 재서 그 길이간의 비율을 비교하여 감별합니다.
둘째 각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상의 특징을 고려하여 좀 더 자세히 감별합니다.
셋째 복부와 흉부에 있는 12개의 지점을 손으로 눌러 통증이 있는 것을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병이 속에 있는지 겉에 있는지를 판별합니다.
넷째 각 사람의 체력이 강한지 약한지를 따져 기운을 보태주어야 하는 사람인지 기운을 뚫어 주어야 하는 사람인지를 감별합니다.
다섯째 현재 갖고 있는 병증의 세부분석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처방을 찾습니다.
이렇게 해서 환자의 병을 진찰하는데 있어서
1. 체질감별
2. 겉에 병인지 속의 병인지 감별
3. 기운이 부족해서 생긴병인지 기운이 막혀서 생긴 병인지를 감별
4. 병증분석을 통한 처방결정 등의 네단계를 통해 체질에 맞는 처방을 결정하게 됩니다.



